엉겅퀴가 간질환, 류마치스,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이 된 사실을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특히,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은 간질환에 특효과 있어 이미 의약품 등으로도
상품화가 되어 시판이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국내에서도 얼마 전부터 이 엉겅퀴를 전문적으로 재배를 하는 농가가
생기기 시작을 했는데, 대부분 약용으로 사용되는 토종 엉겅퀴입니다.
가시가 거칠어서 대부분 뿌리 부분을 약용으로 사용을 한답니다.
울릉도에서는 섬 특성상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시가 있어도 날카롭지 않고
잎이 넓어서 식용으로도 무척 뛰어난 섬엉겅퀴가 자생을 합니다.
육지에 나오면 다시 가시가 거칠어 진다는 소문도 있으나, 몇해 동안 실험
재배를 통해 그러한 현상을 발견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내년부터 식용과 약용 모두 가능한 울릉도 섬엉겅퀴를 본격적으로
재배를 해볼 생각으로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봄철에는 나물로 채취하여 활용을 하고, 여름철 이후에는 줄기까지 모두
채취를 하여 즙을 생산해볼까 하는 구상입니다.
섬엉겅퀴는 식용으로는 쌈채로 활용도가 높으며, 특히 해장국이나 된장국
등에 넣으면 담백한 맛이 뛰어나 울릉도 에서는 섬엉겅퀴 해장국이 아주
유명하답니다.
가시가 없는 섬엉겅퀴 순 모습과 맨 마지막 사진은 섬엉겅퀴 해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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