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지방에서만 볼 수가 있는 아주 특별한 식물 중의 하나가
섬백리향이다. 이 섬백리향은 향기가 100리까지 퍼진다고 해서
섬백리향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식물로서 울릉도의 해변 암벽이나
나리분지 근처에 자생하는 한국 특산물로 [천연기념물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울릉백리향 또는 대화 백리향 등으로도 불리는 이 섬백리향은
꿀풀과의 낙엽 반관목으로 방향성 식물이다.
식물 전체에서 향기가 나며, 꿏에서 특히 향이 짙게 난다.
꽃은 6월 경에 자주색으로 피며, 9월에 둥근 열매가 맺어서 암갈색
으로 변한다. 또한, 꽃에는 꿀의 함유량이 많아서 밀월 식물 자원
으로 각광을 받으며 관상용, 공업용 및 약용 등으로 사용된다.
약용으로의 섬백리향은 전초를 말린 것을 지초라고 하며, 온중, 산한,
구풍, 지통에 효능이 있고, 토역, 복통, 설사, 식소비창, 풍한해수,
인후종, 치통, 신통, 피부소양을 치료하는데 사용하였으며, 달인 액을
신경염 또는 신경근염의 진통제로 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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