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취나물 종류 중에 대표적인 취나물이 서덜취와
미역취입니다. 나물로서의 맛이 아주 훌륭한 산나물이지만, 유기에서는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취나물들입니다.
이 서덜취나물을 울릉도에서는 곤데서리 또는 울릉도 곰취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육지에서는 대표적인 취나물들이 곰취나 참취 나물들입니다만, 울릉도에서는
나물로서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꽃이 피는 이들 서덜취나 미역취나물을 아주
귀하게 여긴답니다.
특히, 서덜취는 청옥취 또는 도시락취 등의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청옥취라고 불리는 것은 취나물 잎의 표피가 윤택이 나고
부드럽기 때문에 그렇게 불려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역시 도시락취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유 역시 정확하지는 않지만, 도시락만 있으면 취나물을 반찬
삼아 식사를 할 수가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얘기들 한답니다.
아래는 서덜취의 잎과 꽃의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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