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산채류 중에서 아직도 많이 알려지지 얺은
산채류 중에 앞으로 재배 가치가 클 것으로 사료되는 섬엉겅퀴나물을
소개드립니다.
엉겅퀴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육지에서 자생하는 엉겅퀴는 나물 보다는 악재로 많이 쓰이고 있지요.
특히, 간질환 개선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미 많은 간기능
개선제로 의약품들까지 개발되어 시판이 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엉거퀴는 섬엉겅퀴 또는 물엉겅퀴라고 부르고 있으며,
가시가 없어 나물로 즐겨 먹고 있습니다. 특히, 섬엉겅퀴 해장국은
울릉도에서 인기가 높은 음식 메뉴 중의 하나이지요.
맛이 쓰지 않고 담백하여 해장국 이외에 된장국 또는 생선 조림에
아주 잘 어울리는 산채입니다.
섬엉겅퀴는 번식 및 성장 속도도 빠르고, 생산량도 많아 위와 같은
음식점 몇곳만 잘 섭외하여 판매망만 갖추면 그 어느 산채 보다 더
부가가치가 높은 산채이지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직은 대량은 아니지만, 시범적으로 재배를 하고 있는
제 농장의 섬엉겅퀴나물의 요즈음 모습입니다.
가시가 없어 효능이 떨어진다고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니, 나물 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으로도 더
뛰어날 것으로 사료되니, 이 섬엉겅퀴에 대해 관심을 한번 쯤 가져
보시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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