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알려진 산나물들의 종류가 100여 종이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맛과 식감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 동안 많이

알려졌거나 아직은 덜 알려지 있지만, 향후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산나물 5가지를 소개드립니다.

- 눈개숭마(삼나물)

울릉도에서는 고기나물로도 알려진 눈개승마는 생채 뿐만 

아니라 건채로서 아주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산나물입니다.

고사리 대용으로 육개장이나 각종 탕요리에 안성맞춤이지요.

- 산마늘(명이나물)

울릉도에서는 산마늘 보다 명이나물로 많이 알려진 이 산채는

특히 절임(장아찌)류 중에서는 가장 맛이 탁월하여 고기나

생선을 싸서 먹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많이들

알려져서 공급도 늘었지만, 수요 역시 지속저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삼잎국화(키다리국화)

한여름에 키가 2미터 가량 성장을 하기 때문에 키다리 국화라고

하기도 합니다. 나물로서 먹는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생채 뿐만 아니라 말린 묵나물의 식감이 아주 우수하여 한번만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에 매료된답니다.

삼잎국화 묵나물을 넣고 만든 서울 삼청동의 조선김밥집은 무척

유명하기 합니다.

- 섬엉겅퀴(물엉겅퀴)

엉겅퀴는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육지의 엉겅퀴는 뿌리나 꽃을 주로 약용으로 활용을 하고 있으나

울릉도 섬엉겅퀴는 가시가 거치맂 않고 잎이 크고 넓어서 식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울릉도의 섬엉겅퀴 해장국은 주당들에게 무척 인기가 높답니다.

- 전호나물

보통의 식물들과는 정반대의 삶을 사는 식물이 바로 이 전호라는

식물입니다. 5-6월이면 1년생을 마감하고 잠복기에 들어갔다가

10월 경이면 새순이 돋아 한겨울을 맨몸으로 지내는 산나물입니다.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되고 잎과 줄기는 나물로서 이용이 되는데,

그 풍미가 튿이하여 매니아층에서는 아주 인기가 높답니다.

아래 사진들은 눈개승마, 산마늘, 삼잎국화, 섬엉겅퀴의 모습입니다.